최근 일주일 사이 한국과 중국의 SNS에는 한국에서 태어난 자이언트판다 '푸바오'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주장이 SNS에 잇따라 올라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
푸바오가 살이 급격히 빠지고, 먹이를 거의 먹지 못한 채 잠만 자며, 설사와 구토, 입 주변 경련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.
이에 일각에서는 푸바오의 건강 이상이 중국 측의 관리 부실로 판명될 경우,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는 한중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
국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“푸바오를 다시 에버랜드로 데려와야 한다”며, “푸바오의 문제는 단지 동물 한 마리의 문제가 아닌, 국민 정서와 생명 존중에 관한 문제”라고 주장했습니다.
반면, “중국 측이 국보라며 보호하는 만큼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”는 신중론도 나옵니다.
판다기지 측은 공식 입장에서 “살이 빠진 건 가임신(위임신) 상태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이며, 구토는 구충 과정 중 흔히 있는 반응”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또한 “푸바오의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적절하게 관리하고 있다”고 덧붙였습니다.
제작 | 이 선
영상출처ㅣX·웨이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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